유럽우주청의 BOOST 사업은 민간 중심의 우주 수송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. 최근(2024년 7월 19일) BOOST 사업 내에서 우주 추진을 맞춤형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하는 (Space Propulsion as a Service) 프로젝트가 착수 되었다. 기존 우주 사업 관점에서 보면 우주 추진 기관(Space Propulsion)은 구매 및 개발의 대상이지 ‘서비스’를 제공하는 주체가 아니다. 궤도 수송선 또는 위성이 필요로 하는 추진/자세제어/항법/전원 등을 통합해서 탑재체(고객)가 요구하는 수송 기능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서비스라는 개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다. KTX 정기권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어렵겠지만 우주 수송을 서비스 관점에서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. 당사는 앞으로 발사 비용이 더 낮아지고 이런 접근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. 유럽에서는 다국적 기업이 모여서 Green Propellants (무독성 추진제) 기반의 추진 기관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.